신랑이랑 저는 출장마사지 데이트를 꽤 즐기는 편이었어요. 태국에 갔을 때에는 1일 1마사지를 받을 정도!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이게 여의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마사지 받으러 가고 싶다고 말만 하다가 친정찬스로 네츄럴타이스파 압구정점에서 강남커플스파 즐기고 왔어요:)

신랑과 저 모두 퇴근 후 압구정역에서 만나 이동했어요.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퇴근 후 강남마사지를 즐기기 딱이었습니다.





우리 커플만 프라이빗하게 받을 수 있는 곳인지라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아요. 예약 확인하고 신발로 갈아 신은 후 주변을 둘러 봤어요.





진짜 태국을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여행을 가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었는데, 여기서 조금 해소하는 기분이랄까요.





옆에는 잠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대기실 같은 곳이 있었어요. 여기도 라탄 인테리어로 분위기가 정말 좋지요.

저희가 많은 강남타이마사지 샵 중에서 네츄럴타이스파를 고른 이유는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이라서였어요. 후기도 좋았고요. 수기로 하는 마사지는 샵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그래야 제대로 관리를 받아볼 수 있을테니까요.





이곳은 2008년 수원영통점에서 처음 시작해서 현재는 역삼본점과 압구정 직영점이 있고요. 구로디지털단지, 영등포, 논현점 등등 여러 지점들을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벽면에는 많은 연예인들의 사인도 뺴곡하게 걸려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일하는 테라피스트 분들의 실력이 좋으니 이렇게 많이 찾았겠지요? 몸 관리를 허투루 하지 않는 직군이 바로 연예인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강남커플스파를 이곳에서 진행했어요.





베이직과 패키지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서 오기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통적인 타이 마사지 60분 코스도 정상가가 55,000원이니! 회원가로하면 더 저렴하더라고요.




VIP 멤버십도 운영 중이었어요.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특가로 이용할 수 있고요. 재 구매를 하면 1회 추가로 줘서 11회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멤버십을 나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연인, 동료들과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거죠.

멤버십 등록하고 쓸까 싶은 마음이 막 생겼어요!





얼리버드 이벤트도 있었어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중에 이용하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고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강남커플스파 데이트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때를 노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데이트가 아니더라도 나 홀로 가서 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하면 할인 이벤트 쿠폰도 받을 수 있더라고요.





남녀탈의실이 따로 있고요. 바구니에 옷과 일회용 속옷을 줘서 들어가서 갈아 입었습니다. 장신구도 다 뺐고요. 사물함은 열쇠가 걸려 있는 곳에 이용하면 되어요.

이날도 굉장히 지친 상태였거든요. 하루종일 일하느라 어깨도 뻣뻣하게 굳고, 이 상태가 지속되니 두통까지 찾아오더라고요. 특히 저는 아이를 낳은 후로 허리가 너무 아파서 고생이었는데, 이번에 시원하게 풀 생각에 기분 최고!





환복을 하고 나가니 먼저 족욕부터 진행했어요. 아로마테라피를 할 수 있도록 오일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트러블 완화와 릴렉스 효과에 좋다는 라벤더와 월경통과 피로회복에 좋다는 자스민, 여성 호르몬 조절과 항우울 등에 좋다는 로즈까지 세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랑은 라벤더를 골랐고, 저는 효능은 둘째치고 로즈향이 제일 끌려서 이걸로 택했어요.





신랑이 먼저 나와서 족욕을 받고 있더라고요. 제가 나온지도 모르고 이미 푹 풀어진 모습. 각각 따로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앞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멍하게 보기도 괜찮더라고요.






저도 뜨끈한 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하얀색 꽃도 둥둥 떠있으니 진짜 휴양지 온 기분 들고요.

제가 몸이 안좋은지 오후가 되면 몸이 붓거든요. 이렇게 릴렉스 하고 있으니 땡땡하게 부은 모습이 사르륵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족욕을 끝낸 후 룸으로 안내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다같이 받는 것이 아니라 룸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맘 편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방역 소독과 알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고요. 곳곳에 손소독제가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고. 코로나 바이러스 소독증명서도 붙어있더라고요.





네츄럴 타이스파는 타이룸, 커플룸, 안체룸 등이 있어서 각각 상황에 맞는 룸에서 받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강남커플스파를 즐기러 간거라 당연히 커플룸이었습니다.





룸 안은 은은한 불빛과 몸을 노곤하게 해주는 향 그리고 저절로 잠이 오는 음악이 흐르고 있었어요. 굳어 있던 몸이 여기만 들어왔는데 풀리는 기분이더라고요.





얼굴이 뚫려 있는 침대라 엎드려서 등이랑 어깨 마사지 받을 때에도 좋았습니다. 신랑은 어깨랑 등이 많이 굳어서 그런지 몇 번 으윽하는 소리를 내는데 저는 그게 그냥 웃겼어요(ㅋㅋㅋ). 저보고 너는 왜 얌전히 받냐고. 나는 그냥 시원했는데?

커플마사지를 받고 있으니 별 말을 안해도 몸이 릴렉스 되니 기분 좋더라고요. 뭔가 애정도가 쑥쑥 올라가는 기분이었어요.






저희가 받은 코스는 피로회복 마사지였어요. 육아와 일에 지친 저희에게 딱 맞는 코스였지요.

풋스파부터 오일테스팅, 타이전신 마사지와 아로마 부분 집중 마사지, 허브볼 찜질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진행되었어요. 평소 더 아팠던 부분을 미리 물어 봐주셔서 저는 허리라고 했더니 그 부분을 좀 더 신경써주시는 것 같았어요.





오일로 진행한터라 마사지가 끝난 후에는 몸이 미끄덩거릴 수도 있잖아요. 안에 샤워부스가 2개 있어서 깔끔하게 씻고 나갈 수 있었어요. 샤워 부스가 따로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씻을 수 있고요.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가 모두 있어서 잘 씻을 수 있었어요.

마사지 받은 후 깨끗하게 씻고 약속 가는 것도 가능!





헤어드라이기부터 빗과 바디로션, 토너 등등 다양한 비품들이 빠짐없이 구비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었어요. 이렇게 비품이 많은 곳은 또 처음이네요:)

아! 네츄럴 타이 스파에서 천연유기농 스파 제품인 카오코탈라이프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매장 또는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강남커플스파 마사지였는데요. 테라피스트 분들의 손맛(!)이 정말 좋아서 이 가격에 이렇게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진짜 개운하게 몸 풀고 왔습니다. 다음에도 친정에 아이 살포시 부탁드리고 다녀오려고요. 아니면 아이 보느라 고생하는 엄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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